비거리 전용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는 스타덤골프가 2022년 신제품 원포올(One For All)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샤프트다. 칠 때마다 달라지는 스윙스피드에 맞게 탄성의 위치가 변하는 프리 플렉스 샤프트가 장착됐다. 정해진 강도가 없이 스윙스피드(시속 80~105마일)에 맞게 샤프트가 자율 반응해 최대의 비거리와 안정된 방향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샤프트 자체가 클럽의 에너지를 모으고 한번에 릴리스 함으로써 볼을 똑바로 멀리 비행하게 만들며, 골퍼들의 기량이나 파워에 의지하지 않고 샤프트 스스로 스윙스피드에 따라 탄성의 위치가 변화한다. 강성이 강한 샤프트가 헤드를 빠르게 움직이게 해 헤드가 늦게 따라오면서 발생하는 슬라이스를 방지하고 사이드 스핀을 제어해 최적의 탄도를 만든다.
최대의 페이스 수축과 팽창 복원 속도도 돋보인다. 헤드의 페이스 하단부 리딩에지와 맞닿은 솔 앞부분을 움푹 들어간 캐비티 형태로 설계했는데, 토에서 힐까지 길고 깊고 넓게 배치된 이 캐비티 부분이 임팩트 때 스윙 에너지를 발산한다.
클럽 전체 무게가 가벼우면서 그립 쪽의 무게를 더욱 경량화해 스윙 때 헤드 무게가 쉽게 느껴지고 임팩트 구간에서 순간 스피드를 추가적으로 증가시킨다. 경량화된 그립 쪽의 무게를 헤드에 배분해 임팩트 시 헤드가 늦게 따라와 발생하는 사이드 스핀을 줄임으로써 안정된 방향성을 제공한다.
컵페이스 구조로 중심각을 크게 해 스위트스폿이 확대됐으며 페이스의 두께를 3단계로 다르게 설계해 얇은 부분에서 발생하는 트램펄린 효과가 반발력을 최대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