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최대 온라인 교육?연수 기업인 네트러닝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일 교육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교육사업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선생은 국내 영어교육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에서 네트러닝홀딩스 ‘오픈배지’ 사업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오픈배지는 개인이 보유한 학습이력과 경력, 역량 등을 이미지화된 배지에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데이터로 저장해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현재 윤선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오픈배지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위한 국내 에듀테크 기업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윤선생의 교사 역량 교육 등에 네트러닝의 오픈배지를 시범 적용하고, 정부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네트러닝홀딩스 한국지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본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기가(GIGA) 스쿨’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전국 초등?중학교에 인당 1대의 디지털 기기를 제공, 개인별 맞춤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윤선생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사 영어학습 콘텐츠와 에듀테크 제품을 내세워 일본 현지 교육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윤수 윤선생 공동대표는 “일본 최고의 온라인 교육?연수 기업 네트러닝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일본 내 에듀테크 교육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