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27일 정기공연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제임스 에네스’를 29·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지휘로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 ‘바그너 교향곡’과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의 협연으로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사라스테는 최근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핀란드 출신 지휘자로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음악감독과도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인연이 있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와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내년부터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협연자인 에네스는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번에 연주하는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최근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서울시향과는 2018년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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