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중동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되며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SM은 지난 21일 SM 사옥에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부 차관인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공주가 방문해 이성수·탁영준 대표와 사우디와 함께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양측은 SM의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 라이브의 현지 개최·현지 제작사와의 콘텐츠·페스티벌 제작·현지 문화도시 조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SM이 추진해 온 중동 관련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은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 사우디팝 프로듀싱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을 따라 건설될 문화도시 설립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이 프로듀서는 사우디를 방문해 주요 인사와 진출 문제를 논의했었다. 이 프로듀서는 2019년 사우디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도시 프로젝트 ‘키디야 프로젝트’의 어드바이저로 추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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