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1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22년 3차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 선정 결과에서 ‘일본 호텔 관광전문가 양성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K-move스쿨은 열정과 잠재력이 넘치는 청년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육·운영과정을 선정해 실시하는 해외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영산대의 일본 호텔 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은 맞춤형 연수과정을 운영해 참여학생이 일본 현지 호텔 등에 취업 연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산대는 이달 말 설명회를 거쳐 오는 내달 참여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총 6개월간 국내외 연수, 직무교육, 어학(일본어)교육 등을 거쳐 일본 현지 호텔에 취업할 수 있다.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경력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해 멘토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호텔 임직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효민 영산대 학생·진로개발처장은 “K-move스쿨을 운영해 그간 코로나 사태로 경직된 청년의 해외취업의 활로를 열고 싶다”며 “영산대는 보다 많은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는 앞서 2017년 K-move 베트남 비즈니스·무역·물류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K-move스쿨 연수과정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해외취업 설명회·박람회 및 실무교육을 통해 매년 다수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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