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002990)이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 태안 석탄발전소 1호기를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천연가스 발전소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2245억 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한다. 다음 달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발전소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된다.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지난달에만 천연가스 공급 시설 설치 공사 3건을 계약하며 플랜트 분야에서 15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까지 합치면 하반기 수주액은 370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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