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NCT드림 "잠실 주경기장 입성 감사…7드림 첫 공연 욕심 생겨"(종합) [SE★현장]

NCT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그룹 NCT드림(NCT DREAM)이 무한한 성장의 표본을 보여줬다. 10대 청소년들로 모인 유닛으로 시작해 꿈의 무대인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까지 섭렵한 이들의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8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NCT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이하 ‘인 어 드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NCT드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된 것이다. NCT드림과 관객이 음악으로 교감하는 순간 ‘꿈’처럼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NCT드림의 잠실 주경기장 첫 입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H.O.T.와 god, 신화, JYJ, 엑소, 방탄소년단에 이어 일곱 번째다. NCT드림은 대중 가수로서 꿈의 무대인 잠실 주경기장의 6만석을 채우며 위상을 공고히 한다. 마크는 “많은 감정이 있다”고 운을 떼며 “쉽지 않게 (공연장 입성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이 순간만큼은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NCT드림 마크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NCT드림 런쥔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NCT드림(NCT DREAM) 해찬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졸업제도가 사라지며 다시 7인조가 된 이들은 완전체로 첫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NCT드림 콘서트에 처음으로 합류한 마크는 더 남다른 기분이다. 그는 “7드림 첫 단독 콘서트를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겠다”고 다짐했다. 런쥔은 “이번 콘서트 관전 포인트는 옛날의 7드림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우리의 합을 볼 수 있는 포인트도 많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도 많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닛 체제인 NCT의 다른 유닛 그룹에도 참여하고 있는 마크와 해찬은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다. 마크는 “7드림이 우선”이라며 “우리끼리의 첫 단독 콘서트이기 때문에 투어를 돌게 되면 7드림의 첫 투어이기도 하다. 다양한 나라에서 투어를 돌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해외를 많이 가본 적이 없다. 호텔방에서 마피아 게임도 하면서 알콩달콩 재밌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와 해찬이는 워낙 바쁘다 보니 오늘만 버텨보자'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찬은 “마크와 내가 힘든 것보다 욕심과 열정이 더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응수했다.

NCT드림 재민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NCT드림(NCT DREAM) 제노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NCT드림(NCT DREAM) 천러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NCT드림(NCT DREAM) 지성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이들은 앞서 7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멤버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불가피하게 공연을 연기했다. 공연장이 주경기장으로 변경되며 전화위복이 되기도 했다. 제노는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놀라면서도 약간의 부담이 있었다. 아무래도 큰 공연장이기도 하고 사실 7명으로 제대로 된 콘서트를 처음 하는 것이라 이 큰 공연장을 꽉 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도 “준비하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해찬은 “가수들이 공연할 수 있는 제일 큰 공연장 중 하나라 우리끼리도 믿기지 않았다. 아쉽게도 공연이 취소됐는데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감사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공연장이 바뀐 만큼 새롭게 준비한 것도 많다. 재민은 “우리가 주경기장으로 오면서 바뀐 것은 동선”이라며 “고척돔에서 했던 무대는 와이어라든지 무대 장치가 있었는데 이곳으로 오면서 쓰지 못하는 장치가 생기니까 어떻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동선을 정리했다. 상당히 큰 공연장이기 때문에 시즈니 여러분에게 어떻게 예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해찬은 “주경기장이 굉장히 큰 공연장이고 멀리 계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카메라 앞에서 하는 기존의 퍼포먼스보다는 멀리서도 보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열심히 고민했다”고 밝혔다.

세트리스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제노는 “의견 충돌도 많았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7드림으로 처음 보여주는 무대가 많아지면서 욕심이 많아졌다”고 털어놓으며 “상의를 많이 하면서 좀 더 완성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각자의 욕심도 챙겼다”고 했다. 마크에 의하면 지성은 세트리시트에 가장 예민했다고. 지성은 “항상 팬들의 의견을 들었다. 팬들이 어떤 모습을 가장 좋아할까 생각했다”며 “세트리스트를 상의하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고 했다.

NCT드림(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쇼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 -In A DREAM)'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규빈 인턴기자


성장이 콘셉트인 NCT드림에게 이날은 가장 크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런쥔은 “성장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의 우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똑같이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고 열심히만 한다면 좋은 에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는 “우리를 사랑해 주는 시즈니(팬덤명) 여러분이 있는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팬들을 챙겼다.

해찬은 “무엇보다 우리 7명이 데뷔 처음부터 졸업 체제도 있었고, 그런 서사들에 팬분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함께 공감하고 감정들을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 애정을 느껴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기도. 천러는 “데뷔 7년차인데도 마음은 똑같다. 딱히 변한 것은 나이나 수염밖에 없다”며 “마인드는 아직도 엄청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마크는 “데뷔했을 때랑 이미지도 많이 달라졌는데 그만큼 서사가 깊은 그룹인 만큼 진심으로 성장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드림은 현재가 가장 멋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포인트”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CT드림의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이하 '인 어 드림’)’는 8,9일 이틀간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