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 지원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7일 울산 태화시장에서 추석 맞이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 시장 응원행사를 갖고 사회공헌기금 7300만 원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현대차 금속노조 지부장, 권영오 태화시장 상인회장,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태화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중 3000만 원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600세대에게 전달할 명절선물 꾸러미 구입비로 활용된다. 4300만 원은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과 결연된 지역 복지시설 80곳에 지원할 온누리 상품권 구입비로 사용된다.
또한,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추석 선물비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했는데, 올해에는 총 108억 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이 모여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 대표들은 “우리의 삶과 오래도록 함께해온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다들 가슴 졸였지만 큰 피해없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현대차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에 힘입어 울산 시민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1년부터 12년간 총 1328억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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