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 후 부대로 돌아가던 군 간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56분 양평군 양동면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 방향 동양평IC 부근에서 시멘트 벌크 차량과 SUV, 15톤 화물차가 차례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밝혔다.
시멘트 벌크 차량이 앞서 가던 SUV차량을 들이받았고 SUV차량이 앞에 있던 15톤 화물차와 추돌하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가운데 차량인 SUV 5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육군 모 부대 소속 준위 A씨는 양평군의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도운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차량 동승자인 다른 군인 B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