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개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약자·민생·미래를 위한 100대 입법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삼겠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뒷받침, 민생 경제위기 극복, 대한민국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회복, 3대 개혁과 규제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 기간 동안 100개 입법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뒷받침을 위한 100일 작전과 연찬회에서 논의된 상임위별 핵심 법안 중 100개의 입법 과제는 첫째 약자와 동행하는 국민 통합, 둘째 민생경제 회복, 셋째 미래 도약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약자와 동행하는 국민 통합’에는 △대·중소기업 상생법 △장기 공공임대주택법 △장애인 소방안전교육법 등을 통한 납품단가 제값 받는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된다.
‘민생경제 회복’에는 △부모 돌봄 급여법 △생애 최초 주택 활성화법 △신도시 특별법 등, ‘미래 도약’은 △반도체 특별법 △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이다.
성 의장은 “문재인 정권 5년간 무수한 실정으로 허물어진 민생과 국가의 근간을 정상화시키겠다”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고통받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법과 상식, 공정 회복으로 국민께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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