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인도네시아 UMS(Universitas Muhammadiyah Surakarta)와 30일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학부와 석·박사 학위 과정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교류협력을 활성화한다. 또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양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 등 학술연구 교류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영산대 측 부구욱 총장, 김수연 부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함정오 대외협력단장, 변재길 세계화추진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UMS 측에선 소피얀 아니프 총장, 수프리요노 부총장, 데니 비타사리 대외협력단장, 위지얀토 국제협력팀장, 파자르 수랴완 데이터관리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UMS는 경제학부, 법학부, 커뮤니케이션정보학부 등 11개 학부와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피얀 아니프 UMS 총장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 세계대학평가 등 지표에서 글로벌 대학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영산대와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상호 대학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비해 SDG기반의 교육·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역량 기반의 고등교육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학의 성과와 노하우를 앞으로 UMS와 더욱 깊이 공유하고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산대는 호텔관광대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의 올해 학과별순위에서 호텔·관광·레저(Hospitality&Leisure Management) 분야 전국 4위(비서울권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종합순위격인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전국 공동 38위(부·울·경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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