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주차장에서 '민폐 주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빌라 주차장 입구를 막고 주차된 차량 때문에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당혹감을 토로하는 한 입주민의 사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주차하는 사람들…제발 좀'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희 동네가 골목골목 차가 많은 동네"라며 "살고 있는 빌라 앞도 주차 전쟁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씨는 "주차하기 힘들다는 거 알지만 주차를 할 거면 연락처라도 제대로 해놓아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건물 주차장 입구 앞에 버젓이 주차된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결국 구청에 문의했지만 구청도 연락이 되지 않아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하다더라"면서 "결국 제 차로 차를 빼지 못하도록 막아놨다"고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A씨는 "이 차량뿐 아니라 다른 차들도 (주차한 경우가) 있었지만 연락이 안 되진 않았다"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냐. 만약에 골목에 불이 나거나 사고가 생기면 어쩌려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여기에 덧붙여 A씨는 "안전신문고 불법 주정차 기타로 신고했다"면서 "제발 무개념 주차 좀 하지 말라"고 적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수로 차를 긁었다고 문자를 보내라", "정말 역대급", "주차장 입구를 막는 건 대체 무슨 경우인가" 등 해당 차주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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