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 참석했다.
경찰청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가족,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신임경찰 졸업생 2,280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임용예정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1987년 개교하여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졸업생을 대표하여 복무선서를 한 신수영(41세, 남) 순경과 최선영(32세, 여) 순경에게 직접 가슴표장을 부착해줌으로써 치안 현장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신임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찰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이번 졸업생 2,280명 중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합격하여 임용된 경찰관은 1,696명이고 101경비단 120명, 경찰행정학과·세무회계·무도·사격·안보수사·법학 등 13개 분야의 경력경쟁 채용에는 464명이 임용되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이종배 의원,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경찰 출신인 조길형 충주시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하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 중 종합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오채은(24세, 여) 순경이 종합성적 2위인 전다혜(29세, 여) 순경은 행정안전부장관상, 종합성적 3위인 유성헌(24세, 남) 순경은 경찰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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