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한국산업진흥원의 ‘2022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중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과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협약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수요 중심의 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지원 효과성 제고 및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정부 공모 사업이다.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실증,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큐렉소는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4대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1대 등 총 5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미 지난 7월 명지의료재단에 큐비스 조인트 1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에 모닝워크 1대를 공급했다. 오는 9월까지 의료법인 희원의료재단 래봄병원, 성남시의료원, 분당차병원에 ‘모닝워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구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료로봇으로 뼈 절삭 전 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진행함으로써 집도의의 숙련도 및 경험에 따른 수술 완성 편차를 보완할 수 있다”며 “정밀한 뼈 절삭은 인공관절수술 성과에 직결되는 만큼 이번 큐비스-조인트 도입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산 수술로봇 성능 검증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총 5대의 의료로봇이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진흥원 기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은 당사 의료로봇의 기술개발과 시장창출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의료로봇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K-의료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