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례를 주로 전하는 ‘한물철 TV’에 훈훈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우산 던져주신 분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남 목포시 비가 오는 교차로에서 운전자 A씨는 자신의 앞 운전자가 왼쪽 차로 건너편의 여학생을 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가방으로 비를 막고 있던 학생은 운전자의 소리에 뒤를 돌아봤고 차량 운전자는 학생을 향해 우산을 던졌다. 이를 주운 학생은 허리 숙여 인사하고 화면에서 사라졌다.
남성이 우산을 던질 당시 건너편 차로에 다른 차량은 없었다.
영상 제보자는 "처음에는 부녀지간인가 생각했다가 남자분(운전자)이 여학생에게 우산을 던져준 것으로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 안에서 2개 차선이나 떨어진 곳에 우산을 던져주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감동받았다"라며 "아마 딸 가진 아빠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라며 제보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자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영상 고맙다"라고 감사를 표하며 "우산 던져주신 분을 한문철TV에 제보해주시면 선물을 보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따뜻한 하루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목포의 품격을 높여줬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며 운전자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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