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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 하락세 7월에도 계속될 듯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서울 12.6p↓ 경기 21.5↓

자금조달지수 전월보다 14.8p 떨어져

2022년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산연




주택사업경기가 7월에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0.4로 6월(64.1)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1.6에서 71.5로 1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72.0(-12.6포인트) △경기 64.5(-21.5포인트) 등에서 특히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은 2.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달 하락폭이 컸던 세종은 8.6포인트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산연이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전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추산되며 기준선(100.0)을 넘으면 이달 주택 사업이 좋아질 거란 응답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일 때는 반대다.



한편 전월 대비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4.5포인트(58.4→53.9), 자금조달지수는 14.8포인트 (74.0→59.2) 떨어졌다. 주산연은 주택건설사업특성 상 건설 원자재 수급의 불안정성이 자금조달에 사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분양경기 악화 우려, 경기침체로 인한 상환능력의 저하가 주택사업자의 수익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자금조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정상화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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