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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위당정협의회…코로나 재유행 경제사태 논의

11일만에 재개최…총리 공관서 열러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긴급 경제 대책을 주제로 1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일요일(17일)에 고위 당정협의회를 하자고 했다”며 “(안건은) 코로나19와 긴급 경제대책”이라고 밝혔다. 고위 당정협의회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총리 공관에서 열릴 방침이다.



이달 6일 첫 번째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11일 만에 다시 열리는 회의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에 육박하며 재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고물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보다 철저한 리스크 대비 필요성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논의 안건은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방안 △민생경제 점검 및 대응 방안 △식약행정 혁신 방안 등 3가지다.

여당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할 계획이다. 이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은 저와 사회수석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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