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이 숨 막히는 범죄 스릴러를 예고했다.
14일 넷플릭스 측은 "'모범가족'의 공개일을 오는 8월 12일로 확정했다"라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평범한 가장에게 닥친 범상치 않은 사건을 시작으로 붕괴 직전의 가정과 범죄 조직, 이들을 수사하는 경찰이 얽히며 해결하려 할수록 계속해서 꼬여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배우 정우는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유약한 가장 동하 역을 연기한다. 사라진 돈 가방의 행적을 좇아 동하를 추적하는 마약 조직 2인자 광철 역은 배우 박희순이 맡아 각각 가족과 돈을 지켜야 하는 두 남자의 끈질긴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윤진서는 무능력한 동하에게 이혼을 고하는 아내이자 비밀을 숨긴 은주 역을, 배우 박지연은 그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동하와 광철의 관계를 파고드는 경찰 주현 역을 연기한다.
관련기사
공개된 예고편은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에서 각자의 꿍꿍이를 숨긴 채 서로를 지켜보고 감시하며 뭔가를 찾는 듯한 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혼 위기와 함께 궁지에 몰린 동하가 피 묻은 돈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돈을 숨기면서 예상치 못한 파란이 벌어진다. 동하가 광철의 범죄 조직과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연결점을 찾기 위해 머리를 싸맨 경찰 주현과 가족을 지키려 발버둥 치는 동하, 두 사람 이야기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해당 작품은 드라마 '슈츠', '추리의 여왕', 웹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던 김진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가 모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