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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TF’ 본격 운영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최근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복합쇼핑몰과 관련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종임 광주시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하고 “국정과제이자 지역 현안인 복합쇼핑몰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문화관광체육실장을 팀장으로 도시계획과장, 주택정책과장, 민생경제과장, 확인평가담당 등이 참여해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전담할 조직을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TF’로 이름 짓고 국가 지원을 끌어낼 방안 마련에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 지원과 함께 민간 자본 투자, 행정의 신속한 인허가 등 삼박자를 갖춘 ‘복합쇼핑몰의 모형’, 복합쇼핑몰의 기능과 성격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TF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거치면서 광주 지역 이슈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건립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광주’ 건립 추진 선언 후 신세계, 롯데 등 ‘유통 빅3’가 가담해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18일 예정된 국민의힘과 예산 협의회에서 광주시에서 추진할 복합쇼핑몰의 형태를 제안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에서 새로 생길 쇼핑몰 형태를 제시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토대로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언론에 발표하면 사전협상제를 활용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시장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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