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이앤씨가 개발한 내진설계 자동프로그램 ‘JP-Brace’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P-Brace’는 소방시설 내진용 흔들림방지버팀대를 제조하는 정평이앤씨가 1년 여에 걸친 개발과 4년 여를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관련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설계사무실에서 소화 배관 설계를 할 때 ‘JP-Brace’를 염두해두고 설계도서 작성 시 내진설계와 계산서 출력까지 30분이면 가능해 인건비와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CAD 도면을 PDF 파일로 일괄 변환시켜 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JP-Brace’는 CAD를 기반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CAD 도면상의 소화 배관을 그대로 인식해 레이어를 지정하며, 횡ㆍ종방향 흔들림방지 버팀대와 가지배관고정장치를 자동으로 배치하고 영향 구역과 버팀대 간 거리의 입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진계산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기존의 내진설계 프로그램들이 수동으로 설계하거나 일부분만을 편리했던 방식과 달리 ‘JP-Brace’는 내진설계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능들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꼭 선택해야 할 부분만 메뉴화되어 있어 차별화된 편리함을 꾀했다.
또한 각 흔들림방지버팀대의 계산된 하중에 따라 설치 가능 각도와 사용 가능 앵커 종류, 지지대의 길이가 결정되는 방식이므로 각 버팀대의 배치상태에 따라 계산 결과가 ‘적합’ 또는 ‘부적합’으로 표시되어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적합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출력물량도 기존 계산서 대비 1/10 정도로 간소화했으며 심볼이나 블록이 없는 라인으로 된 도면도 작업 가능하도록 로직과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다양한 도면의 편의성을 최대로 높였다.
정평이앤씨 관계자는 “‘JP-Brace’를 통해 업무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어 인건비는 물론 시간, 경비 절감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인 만큼 보다 정확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까지 높여줄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 개발 및 업데이트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평이앤씨는 최근 인천테크노파크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과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어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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