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과 기업인이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 등 유공자 포상을 대거 받았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분야 대통령 표창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사회적기업 분야 대통령 표창 ‘한상수’ (주)행복한 아침독서 대표, 협동조합 분야 대통령 표창 ‘김병우’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분야 국무총리 표창 ‘홍승미’ 시흥시사회적경제센터장, 사회적기업 분야 국무총리 표창 ‘(주)행복더하기’가 각각 수상했다.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브랜드(2014년 시옷) 개발, 공정무역도시 인증(2017년), 소셜벤처 브랜드(2017년 단비기업), 청년벤처 브랜드(2019년 청년마루) 개발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기업 지원과 시민홍보 등의 활동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한상수 행복한 아침독서 대표는 파주시 소재 사회적기업인으로 2005년부터 아침독서 보급운동과 학교도서 기증운동을 펼쳐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를 느끼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병우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오산시 소재의 사회적협동조합 경영인으로, 협동조합 방식의 연대 비즈니스 사업모델 발굴·확산에 기여했으며, 현재 35개 조합사의 물품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홍승미 시흥시사회적경제센터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협업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온라인 구매상담회, 공공구매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판로망 구축을 통해 매출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행복더하기는 파주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사회복지 종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3D 프린팅, 언택트 사회서비스 교육 등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마을기업 시상에서는 도내 기업인 용인시 ‘장촌마을’과 김포시 ‘엘리트농부’가 우수 마을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수상한 모든 경기도 유공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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