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28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1994년 대한태아의학회로 출범한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산부의과학 중에서도 고위험 임산부 관리와 태아치료 분야에 특화된 학술단체다. 임산부와 태아의학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학회들과 유대 증진을 통해 대한모체태아의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한다.
김 신임 회장은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고위험산모센터장, 조산예방치료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270여 편의 논문 발표 및 30여개의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주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시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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