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데뷔합니다! 02년생 친구들 모두 잘 부탁드려요”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의 가상 인플루언서 ‘위니(WINNI)’가 지난 5일 구체적인 신상을 공개하며 공식 버츄얼 인플루언서로 데뷔했다.
가상인간 위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댄스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21세 공대생으로, 이름은 승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Win'에서 따왔다. 위니는 지난달 3일 온라인상에 처음 등장해 실제 사람에 가까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한 달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이날 위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인 헬맷 ‘삼뚝(3레벨 방탄헬멧)’을 쓰고 게임 아이템 '프라이팬' 키링을 가방에 달고 있는 영상을 공유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앞으로 위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팬들을 포함한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오세형 PUBG 모바일 마케팅팀장은 “(위니가) 스포츠,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위니가 선보일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니의 데뷔 소식에 SNS 이용자들은 “꽃길만 걷길”, “축하해요”,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만든 크래프톤과 가상 인플루언서 제작사 네오엔터디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크래프톤과 네오엔터디엑스는 올해 생동감 넘치는 가상 인간 ‘애나(ANA)’와 ‘리아’를 각각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가상 인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