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새마을금고 침입한 강도…도주 8일 만에 검거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남양주시의 새마을금고 지점에 침입했던 강도가 도주한 지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28일 오후 체포했다. A 씨는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 있다가 덜미를 잡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 퇴계원읍 새마을금고 지점에 들어가 가스 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왔다가 직원들이 저항하자 돈은 챙기지 못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새마을금고 직원들에게 최루액을 뿌려 여성 직원 2명과 남성 직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