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한 전인지의 드라이버 샷이다. 스윙 궤도를 보면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차이가 크지 않다. 거리 욕심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춘 스윙이다.
전인지가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하는 등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유독 강한 이유도 정확성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폴로스루 단계에서는 클럽을 타깃 방향으로 길게 쭉 뻗어주는 동작이 돋보인다. 거리를 확보하면서 방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작이다. 전반적 스윙 리듬 또한 나무랄 데 없이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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