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28)가 세계 랭킹 1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8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21계단 오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전날 끝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100점을 획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한 박민지(24)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는 여전히 고진영(27)이 지키고 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민지(호주)는 넬리 코르다(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루키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다. 김효주(27)는 8위, 김세영(29)은 11위, 박인비(34)는 13위에 자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