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출동 경찰관도 부상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조사

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할 방침

연합뉴스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흉기로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광명경찰서는 A(52)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15분께 광명시 광명동의 한 술집에서 경찰관 B 씨에게 술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손가락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를 받는다.



그는 술에 취해 다른 테이블 손님에게 주정을 부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업주의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출동한 B 씨가 제지하려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 등은 삼단봉으로 A 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