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지원 “김건희 나토행, 플러스 마이너스? 플러스긴 하지만…”

"韓-日 깜짝 약식회담 있을 듯" 예측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을 마친 뒤 관람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동반 참석하는 것을 두고 “중국 시진핑 주석도, 하다못해 김정은도 (영부인과) 같이 다니지 않냐. 우리나라 영부인이 안 갈 이유가 있냐”고 전했다.

27일 박 전 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를 통해 “(김 여사의 동행이) 플러스가 돼야 한다. 서방 세계의 최고 정상들이 모이는데 영부인이 동반하지 않으면 마이너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박 전 원장은 “지금 현재 여러 가지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우리 국민이 염려한다. 부인은 대통령에 의거해 제2 외교를 담당하는 막대한, 막중한 자리에 있다. 공적 관리를 잘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독자적인 어떤 언행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그런 외교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이다. 우리는 한중경제협력이 필요한데 나토 정상회의에선 인도·태평양을 묶어서 반중·반러로 간다면 우리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나토회의서 공식적 반중선언문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는 나토 정상회담의 일종의 옵서버(참관자) 자격”이라며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함께 발표했을 때는 중국이나 러시아로부터 굉장히 타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AFP연합뉴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현지에서 이른바 ‘깜짝’ 약식회담을 가질 수도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 약식회담도 안 잡혀 있다는 건, 굉장히 한일 관계 개선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염려가 된다”면서도 “한일 정상이 냉랭하게 나토를 출발하지만 현지에 가서는 약 30분 약식회담이라도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