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도호텔이냐"…군대보다 좋은 국군교도소 '와글'

공사비만 198억 원…1인 샤워실까지

"호텔인지 감옥인지" 비판 반응 잇따라

군내 유일한 교정·교화 기관인 국군교도소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한 가운데 군대보다 지나치게 좋은 시설을 갖춰 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군내 유일한 교정·교화 기관인 국군교도소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한 가운데 군대보다 지나치게 좋은 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신축 국군 교도소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교도소인데 1인실에 1인 샤워 시설까지 갖췄다"며 "이게 감옥인지 호텔인지"라고 꼬집었다.

A씨는 새로 단장한 국군교도소 사진과 함께 일반 군부대와 비교하는 표 한 장을 첨부했다. 표에는 비교 항목으로 '부대 밖에 못 나오는가', 'PX', '환경이 깨끗한가', '1인실인가?' 등이 적혔다. 항목 옆에는 O, X로 지원 여부를 표시했다. 이에 6가지 항목에서 국군교도소는 모두 O를 받았지만, 전방 부대는 '부대 밖에 못 나오는가' 항목만 O를 받고 나머지는 X를 받았다.

국군교도소와 전방부대 비교표. 페이스북 캡처




해당 글에는 "범죄자에게 저런 인권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아까운 세금", "교도소가 내무반보다 좋아 보인다", "가보고 싶게 만들어졌다", "교도호텔이네"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군교도소는 지난 23일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새 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시설 공사비에만 198억원이 투입됐고 대지 면적 2만 7314㎡, 연면적 5256㎡로 지상 1개 층 2개 동, 지상 2층 1개 동이 세워졌다. 특히 국군교도소에는 공용휴게실과 1인 샤워 시설 등이 도입됐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개선된 환경이 수용자를 교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용자들 간 사고가 자주 발생해 1인 샤워실도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국군교도소, #교도소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