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재탄생하는 영화들…웨이브 "국내 OTT 최초"

영화 3편, 드라마 시리즈로 재구성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 순차 공개

"영화에는 담지 못한 장면들도 담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을 드라마로 제작해 독점 제공한다.

웨이브의 영화 기반 드라마 시리즈. 사진제공=웨이브

23일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상업영화 3편을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사단장 사택 취사병 무광(연우진 분)과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 로맨스로 총 9부작 드라마로 각색했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2회차씩 공개한다.

'부기나이트'는 총 6부작으로 제작돼 30일부터 선보인다. 평범한 회사원 유빈(최귀화)이 지구 종말을 앞두고 5명의 여자와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블랙 코미디다.



명품 사극으로 손꼽히는 '어우동'은 명문가 여성으로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조선시대 큰 파장을 일으킨 기생 어우동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다음 달 공개 예정이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들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의 실험이 영화계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