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이 사고로 숨진 아들의 친구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발락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아들 에밀리오의 장례식장에서 아들의 친구 소피아 슈나이더한을 만났다.
에밀리오의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나 가까워진 두 사람은 최근 스위스의 국제 예술 박람회인 '아트 바젤'을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베를린에서 공개적으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슈나이더한은 루이자 모델즈 소속 모델로 SNS 팔로워 5만4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슈나이더한은 발락과 무려 24세 나이 차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밀리오가 숨졌을 당시 발락은 프랑스 출신 언론인 나타샤 타누스와 사실혼 관계였다. 그러나 발락은 아들의 장례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타누스와 헤어졌고 슈나이더한과 만남을 시작했다. 다만 발락 측과 슈나이더한의 모델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락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독일 레버쿠젠, 바이에르 뮌헨, 영국 첼시 등에서 맹활약한 전설적인 축구 스타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으로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발락은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 대표팀을 4강에서 탈락시킨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발락은 이외에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이 3위에 오르게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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