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주최한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에서 박지민 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2회째인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셸터 넥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씨는 서울과기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기획안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집이라는 물리적 거주 공간을 넘어 어디든 쉼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쉼터를 고민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전시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해 기획안을 구성했다”며 “주제와 방식의 활용 면에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최종 수상자에게 내년 하반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상금 1500만 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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