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벤처스와 함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센터와 롯데벤처스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결성한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2호’는 앞으로 8년간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드머니를 투자한다.
특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이탈현상을 막아 지역 간 투자불균형을 완화하는 동시에 센터 보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해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부산센터는 롯데벤처스와 1호 펀드를 함께 결성·운영한 바 있다. 2020년 롯데-BCCEI 스타트업 1호 펀드를 통해 부산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10개사에 시드투자를 했으며 이중 1개사는 Multiple(회수현금배수) 10.1x, IRR(Internal Rate of Return·내부수익률) 907.2%로 회수 완료했다.
부산센터 관계자는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 및 센터 보육 프로그램 후속 지원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투자 모델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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