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KOTRA가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포천시와 함께 ‘2022 유럽 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를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달 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침체된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여 경기회복 전망이 대두된 폴란드와 네덜란드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상상담은 고양시 4개사, 남양주시 3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4개사 등 모두 16개사가 참여해 바르샤바, 암스테르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31건 91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과 37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시장개척단 상담기간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원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디알지코리아(파주시 소재)는 퍼터, 골프채, 골프공 주문에 대해 폴란드의 가장 큰 골프용품 유통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테스트용 수량으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필터를 생산하는 에어비젼(남양주시 소재)은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청정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경과원에서는 유럽, 중동, 북미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3회 내외로 해외 직접 파견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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