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100원 행복택시’의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함평군은 기존 행복택시 운행마을 선정기준을 버스승차장에서 마을회관까지 거리를 800m 이상에서 600m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완화된 기준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존 47개리 59개 마을에서 60개리 74개 마을로 확대됐다.
이용 대상은 노약자와 거동불편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며, 1회당 100 원에 매월 2~6회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함평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함평군 행복택시 이용객 수가 2만 3500여명을 기록하며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 편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해보면(중귀·상모·주현) △함평읍(칠언·자명동) △월야면(순천·주전) △신광면(냉천) △손불면(어전·덕산) △대동면(용목골) △나산면(원우치·화정·신촌) △학교면(재생원) 등 15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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