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대에서 14일 열린감사패 전달식에서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된 것"이라며 "젊은 치의학 인재들이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세계적 연구자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귀중한 나눔에 서울대 구성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기부금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치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올해 치의학대학원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부금은 치의학대학원 본관 증축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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