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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前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휴이노 최고의료책임자로 합류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실증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다수 연구 수행

임상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심뇌혈관질환·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 연구 경험도 풍부

휴이노 김주영 CMO. 사진 제공=휴이노




원격의료 관련 의료정책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김주영(사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진료현장을 떠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에 합류한다.

휴이노는 김 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CMO는 심뇌혈관질환, 비만 등 만성질환 관련 연구에 앞장서 온 임상예방의학 전문가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원격의료 임상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특히 베트남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모바일 자가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연구를 통해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 내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인 스크립스 중개의학연구센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만성질환 환자 진료 및 관리’에 대한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CMO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활동을 토대로 휴이노의 패치형 심전계 ‘메모패치’가 의료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역량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메모패치는 신체에 부착해 심장의 활동전류를 14일동안 모니터링하는 기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기간 심장전류 활동 측정이 가능한 다회용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심방세동 진료지침 제작 경험과 다수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경험을 갖춘 김주영 CMO의 합류를 계기로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김 신임 CMO는 “그간 축적된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시험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예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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