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로 예고된 분양가상한제 개편과 건설 원자재 값 폭등 등이 겹치며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번 주 공급 예정인 분양물량은 지난 주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에서는 5개 단지 총 1769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주 분양물량인 3234가구의 절반 수준(54%)이다.
6월 셋째 주 주요 분양 단지로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푸르지오센터피크’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엘루크방배서리풀’ 등이 있다. 대우건설이 짓는 ‘음성푸르지오센터피크’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875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110㎡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음성기업복합도시 중심에 있어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엘루크방배서리플’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선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 전용 면적은 32㎡~48㎡의 총 60가구로 조성된다.
한편 이번 주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지축동 ‘e편한세상지축센텀가든’,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힐스테이트탑석’, 충북 청주시 봉명동 ‘청주SK뷰자이’ 등 12곳이다.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지축센텀가든’은 지하 1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 84㎡ 3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올해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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