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신임 합동참모차장 및 공군작전사령관에 각각 공군의 박웅(56·공사 37기)·박하식(57·공사 37기) 중장이 인선됐다. 군사안보지원사령관(옛 기무사령관)에는 육군 군수참모부장 출신의 황유성(54·육사 46기) 안지사 사령관 대리가 중장으로 진급돼 임명된다. 수도방위사령관에는 육군의 김규하(53·육사 47기) 합참 전략기획부장이 중장 진급으로 진급돼 낙점됐다.
정부는 8일부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인사는 중장 및 소장의 진급 선발, 중장 이하 장성급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차원에서 이뤄졌다.
육군의 고창준·고현석·김규하·김봉수·박안수·엄용진·장세준·황유성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됐다 이들은 각각 군단장, 국방정보본부장,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맡게 됐다 .해군의 김명수·양용모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돼 각각 해군참모차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공군의 윤병호·이상학·이영수 소장 역시 중장으로 진급돼 각각 공군참모차장, 공군사관학교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 김수광 준장 등 8명, 해군 강동길 준장 등 3명, 공군 공승배 준장 등 2명이 소장으로 진급됐다. 이들은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품성과 리더십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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