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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막아서고 물병·계란 던진 화물연대 부산 노조원 2명 체포

부산 강서구 신항삼거리 집회 현장./사진제공=부산경찰청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부산에서 차량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7분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집회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진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7일 부산항 신항 삼거리 주변에서 집회를 연 이후 500여명이 현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벌였다.

북항 감만 및 신선대부두에서도 160여명이 집회를 벌인 이후 밤늦게까지 가두방송과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집회를 이어갔다.

총파업 2일차 선전전은 신항과 북항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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