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호선 청라 연장선 공사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교통 협의, 가스안전 영향평가, 유해위험 방지계획서 승인 등을 받고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받아 실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이달 중 식수 이식 등 기초 작업과 방음 펜스 설치 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7호선 청라 연장 착공식은 앞서 지난 3월 23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예방해 사고 없는 공사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라 연장선 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km 구간을 연장하고 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5739억원이며, 2027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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