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경로당 내 행정업무와 어르신 상담,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경로당 행정지원단’에 참여할 신중년 8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로당 행정지원단은 경로당 행정·회계업무 보조부터 건강상담, 안전관리,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까지 지원해 경로당 운영의 체계화와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가 자격은 사회복지 업무 또는 상담 관련 분야에 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사회복지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부산시민이다. 근무시간은 월 56시간(주 3일)이며 시급은 1만 원이다. 근무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부산지역 내 경로당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참여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경로당광역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정지원단 추가모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경로당의 운영을 본격화하고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행정지원단은 신중년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면서 어르신들의 생활과 돌봄도 지원하는 만큼,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주된 여가 공간인 경로당이 앞으로도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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