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300만명 고지에 올라섰다. 특히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만 1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달리고 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11시50분 현재 ‘범죄도시2’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4222명을 기록하며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봉 2일차에 100만명을 넘기고 4일차였던 21일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만에 100만명이 더 늘었다.
배급사 측은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영화 ‘기생충’ 이후 최단기간에 관객 300만명 고지에 올랐다. 게다가 이 작품은 21일 하루 동안 103만70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시 ‘기생충’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월 1일 112만6677명의 관객을 모은 이래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일일 스코어 100만명을 넘겼다.
‘범죄도시2’의 흥행세에 출연진들은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한 감사 메시지를 담은 화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동석의 “‘범죄도시2’ 300만 흥행 반가워~”, 최귀화의 “300만?! 완전 역대급이에요”, 박지환의 “어 마형사~ 400만까지 꽉 잡으쇼” 등의 문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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