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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4인 대표 공약 살펴보니…

박남춘 "이음경제 100조원 도시" vs 유정복 "제물포 르네상스"

이정미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vs 김한별 “기본소득 10만원 지급”

박남춘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 연합뉴스


6·1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인천 발전을 견인할 공약을 연일 쏟아내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현직 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이음경제 100조원 도시'를,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제물포 르네상스'를 각각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1호 공약'을 경제 분야로 설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민선8기 새로운 시 정부의 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지역화폐인 이음카드의 플랫폼을 '이음플랫폼 3.0'으로 발전시켜 인천 내에서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원까지 키우는 '이음경제 100조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결제액의 10% 캐시백 유지, 인천 35만개 중소기업 간 거래(B2B) 연간 3억원까지 카드수수료 제로화, 청소년·어르신·임산부·장애인 등 맞춤형 카드 세분화 등을 공약했다.

또 이음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인천 이음뱅크'를 설립해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자금 대출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저리 대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역세권에 순환 교통망을 연결하고 복합상권을 조성하는 '트리플 역세권' 16개를 조성하고, 수도권 최초의 트램 5개 노선 구축과 인천 3호선 신설을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집 필요경비와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완전 무상 돌봄'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에 맞서 전임 인천시장인 유 후보는 인천항 내항을 중심으로 하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1호 공약으로 선보였다.

유 후보는 해양수산부 소유 내항 일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관광과 레저문화 중심의 항만도시 '하버 시티'로 새롭게 단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버시티는 아쿠아리움·워터파크, 수중 레스토랑, 대형쇼핑몰·면세점, 고급 펜션과 주거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제물포 2단계 르네상스 사업으로 과거 인천의 중심이자 해안 지역인 중구·동구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암스테르담형 고급 수변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예술 분야 공약으로는 음악대학 설립, 예총 회관 건립, 방송국 인천TV 설립, 국내 첫 세관 복원, 옹진 섬마을 박물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지하화를 통해 인천의 동서남북을 연결하고, 버스 전체를 수소·전기차로 교체해 친환경 도시에 걸맞은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여성 인천시장을 꿈꾸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을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의 복지재정을 지방정부로 완전히 이양토록 하고 지자체별 통합돌봄본부를 구축해 연속적이고 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을 뛰어넘는 수준의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지자체·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수도권 탄소중립협의회' 운영,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이행하는 인천에너지공사 설립을 약속했다.

만 28세의 나이로 시장직에 도전하는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아동·청소년·청년·노인에게 월 10만원 기본소득 지급, 공공병원 확대와 20분 내 공공의료서비스 보장, 친환경 친수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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