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정은도 마스크 겹쳐 쓴 北…WHO "새 변이 출현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평양 시내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바이러스 대규모 발병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가용한 수단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이라면 확실히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WHO는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곳에서 항상 새 변이 출현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에 의한 누적 사망자는 56명이며,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자 수는 148만3060여 명에 달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최근 공개된 행보에서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쓴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라이언 대응팀장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주권국에 간섭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백신 미접종 인구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하는 북한의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앞서 WHO는 회원국인 북한 당국이 바이러스 발병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면서 이는 '국제보건규칙'상의 법적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