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추모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한 줄의 추모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경남 양산으로 귀향한 뒤 그동안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에 대한 글을 SNS에 올린 바 있다. 모친 산소를 다녀오거나 성파 종정스님과 차를 마시는 등 귀향 후 일가에 대한 일들이 주된 내용이었다. 지난 16일에는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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