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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尹정부 독주·독선 포기하면 ‘동반자’ 민주당 될 것”

“화합과 통합, 공정과 상식 맞게 국정 이끌어야”

“소상공인 손실보상·장병 봉급 인상 공약 지켜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독주와 독선을 경계하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대합니다’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견제와 균형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리”라며 “일방이 견제 없이 독주하고 힘의 균형을 잃으면 국민의 염원인 통합과 화합은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주와 독선을 포기하고 화합과 통합, 공정과 상식에 맞게 국정을 이끄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공정과 상식에 비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물은 과감히 포기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을 절망시킨 대결과 갈등을 접고 화합과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 달라”며 “국민을 위한 통합정치를 대통령께서 이끌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장병 봉급 인상을 비롯해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한 공약들이 파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약속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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