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 공장으로 번지면서 소방 당국이 18시간째 진화 중이다.
6일 경북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4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415명과 장비 54대, 헬기 3대, 굴삭기 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다,
불은 공장 2개 동(전체 연면적 2만1976㎡)을 모두 태웠다. 전소된 1개 동의 1층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같은 건물 2층과 나머지 1개 동은 가구 업체가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작업자 15명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낙동강 일대에 방제조치를 실시해 오염수 유입 피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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