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와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노르마가 아이파크 및 공동주택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스마트홈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DC랩스와 노르마는 지난 2일 랩스타워에서 ‘안전한 스마트홈을 위한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내 최초로 건설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도래할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시스템의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아이파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홈네트워크 단지서버와 세대 월패드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방 HDC랩스 상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보안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 고성능, 호환성, 확장성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PQC’ 생태계를 조성하여 HDC랩스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에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HDC랩스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의 새로운 통합 법인으로 주거 및 상업공간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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