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저스트비(JUST B)가 펼친 레이지(RAGE) 3부작의 해석이 공개됐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2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레이지 3부작 뮤직비디오 코멘터리(MV Commentary)'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레이지 3부작의 완결판인 저스트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비건(JUST BEGUN)' 타이틀곡 '리로드(RE=LOAD)'의 뮤직비디오 1,000만 뷰 돌파를 기념해 공개된 공약 이행 콘텐츠다.
저스트비는 데뷔 앨범 '저스트 번(JUST BURN)' 타이틀곡 '데미지(DAMAGE)', 첫 싱글 '저스트 비트(JUST BEAT)' 타이틀곡 '틱톡(TICK TOCK)', 그리고 이번 '저스트 비건' 타이틀곡 '리로드'의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살펴보며 각각에 담긴 세계관 스토리를 직접 풀이했다. 고도로 훈련된 인간 병기 저스트비가 서서히 자아를 찾고 자유를 향해 간다는 근본적인 설정에 대한 설명이 먼저 펼쳐졌다.
전도염은 "'데미지'에서 저스트비가 자신들을 억제하는 시스템에 분노해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아냈고, '틱톡'에는 멤버별로 다양한 시뮬레이션 상황을 통해 내면의 아픔과 트라우마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배인은 '리로드' 뮤직비디오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라며 "기존 뮤직비디오에 공통적으로 나온 시·공간적인 배경과 빨간색·파란색 알약뿐만 아니라 화이트 프리지어·스카프·하얀 나비 등 새로운 아이템을 활용했다. 엔딩 장면에는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리는 의미도 담았다"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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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는 '데미지'에서 자신이 변화를 시도하고, '틱톡'에서 임지민과 JM이 비밀 코드 '1001'을 가진 데 이어 '리로드'의 배인·전도염·김상우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낸다는 각각의 역할을 공개했다. 김상우는 "그동안 매 앨범 스토리의 키를 가진 멤버들이 트레일러 내레이션을 맡았고,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에서도 살짝씩 다른 포인트를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멤버별로 부여받은 백넘버와 많은 의미를 내포한 '1001', '2258', '1252'라는 숫자도 뮤직비디오 곳곳에 활용됐다.
본격적으로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JUST B는 촬영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나눴다. 이건우가 영화 '트랜스포머'를 롤모델 삼아 영어 내레이션에 도전하고, 전도염은 꽃밭 촬영 당시 예쁜 각도를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배인은 뮤직비디오 감독님에게 직접 질문을 했다는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JM은 "'저스트 비트' 앨범은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일부 차용했다"라고 밝혔고, 임지민은 "프리지어의 꽃말이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저스트비 자신과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의미"라는 오브제의 속뜻을 전했다.
모든 궁금증을 해소한 뒤 임지민은 "하나의 시리즈로 다양한 음악, 콘텐츠, 콘셉트를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김상우는 "빛의 삼원색을 바탕으로 앨범 컬러를 표현했다"라는 또 하나의 숨은 디테일도 전했다. JM은 "우리가 말씀드리지 않은 힌트들이 어딘가에 숨어있을 수 있으니 유심히 찾아봐달라"라며 더 많은 재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저스트비는 최근 레이지 3부작의 완결판인 '저스트 비건' 타이틀곡 '리로드'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 무대 성장하는 저스트비의 실력과 열정이 탄탄한 세계관을 더욱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 저스트비는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1,000만 뷰 등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려가는 중이다.
이에 저스트비는 '리로드'의 음악 방송 무대와 직캠뿐만 아니라 이번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영상을 비롯해 '리로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무빙 버전과 0.8배속 거울 모드 안무 연습 영상, 각종 메이킹 영상 등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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